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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유수유)-모유 얼마나 먹일까/개월별 모유수유 원칙/모유, 초유 성분
    육아정보 2020. 11. 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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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후 0~2개월 *

     

    신생아가 위에 담을 수 있는 우유의 양은 몇 g에 불과하다.

    따라서 아이가 배고파한다면, 수유 간격에 상관없이 젖을 물려야 한다.

    신생아는 보통 하루 8~12회 정도 젖을 빨지만 아이에 따라 그 횟수는 천차만별이다.

    태어나서 처음 2주 정도는 하루 15회까지 젖을 먹기도 한다.

    한 번 젖을 먹이는 시간은 10분 정도.

    그러나 20분이 지나고 아이가 젖을 물고 있는데 젖이 여전히 딱딱하다면 아이가 제대로 빨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이므로 수유 자세가 잘못되지는 않았는지 점검해본다.

    한쪽 젖만 물리면 다른 쪽의 모유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번갈아 물린다.

     

    * 생후 3~6개월 *

     

    생후 3개월이 되면 수유 간격을 조금 늘리고 시간을 정해 규칙적으로 먹인다.

    아이마다 차이가 있지만 수유량은 한쪽 젖에서 10~15분씩 총 20~30분 정도.

    수유 간격은 3시간마다 한 번꼴로 주는 게 바람직하다.

    한 번 먹일 때 아이가 만족할 정도로 충분히 먹이면 수유 간격도 자연스럽게 넓어진다.

    밤중 수유는 아이의 숙면을 방해할 뿐 아니라 생후 6개월까지 계속 밤중 수유를 하면 치아 건강에도 해롭기 때문에 적어도 생후 6개월까지는 밤중 수유를 끓는 것이 좋다.

    생후 4~6개월이 되면 수유 간격은 4시간마다 한 번으로 조정해주고 초기 이유식을 통해 서서히 고형식에도 익숙하게 만든다.

     

    ( 여기서 잠깐! )

     

    분유를 먹으면 치아우식증에 걸리는 것과 달리 모유를 먹으면 이가 상하지 않기 때문에 굳이 이를 닦아줄 필요가 없다.

    걱정된다면 수유 후 컵을 이용해 보리차 등을 몇 모금 먹인다.

     

    * 생후 7~15개월 *

     

    생후 6개월이 되면 아이의 이가 나고, 빠는 본능이 약해지면서 수유 시 빠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혀나 입술, 잇몸으로 엄마의 젖을 잘근잘근 씹거나 장난을 친다.

    젖꼭지에 상처가 나면 모유수유가 힘들어지므로 이때는 즉시 아이의 입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젖꼭지를 빼내서 수유를 중단해야 한다.

    수유 사이에 이유식을 조금씩 시작하는데, 초기에는 젖을 먹이기 전에 이유식을 주면 배기 불러 젖을 충분히 먹지 못할 수 있으므로, 수유 후 2시간 정도 지난 뒤에 이유식을 준다.

    생후 8개월이 넘어가면서부터는 영양 섭취가 이유식 위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이유식과 수유는 별도로 진행된다.

    죽이나 밥을 먹기 시작하면 수유 횟수가 줄어들면서 엄마 젖의 양도 같이 줄어든다.

    생후 10개월 정도면 하루 세끼를 이유식으로 해결하게 되는데, 이때는 낮 시간 동안 아이가 먹고 싶을 때 한두 번 정도 젖을 먹이면 된다.

     

    * 모유의 성분과 단계별 특징 *

     

    ◎ 성분 - 혈액과 비슷한 성분이지만, 적혈구가 없다.

    대신 아이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백혈구가 들어 있다.

    그 외에 면역 보호 성분, 효소, 호르몬과 아이의 건강한 발달을 촉진하는 기타 활성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모유의 성분은 항상 일정한 것이 아니라, 아이의 요구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 처음 며칠 동안 나오는 초유 - 크림처럼 걸쭉하고 연한 노란색을 띤다.

    나중에 나오는 모유보다 단백질과 향체가 풍부하고 비타민 A, B, E와 아연 같은 무기질이 훨씬 많이 들어 있으면, 지방과 유당의 양은 적다.

    설사제 효과가 있어 아이가 태변을 빨리 배출하게 하므로 소화기를 깨끗하게 해 준다.

    처음에 먹일 수 있는 양은 1 티스푼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아이의 내장을 채우고 유해한 박테리아로부터 아이를 보호한다.

    점차 양이 줄어들어 3~5일 후에는 본격적으로 모유가 나온다.

     

    ◎ 이행단계 모유 - 모유가 가슴에서 계속 생성되면서 초유가 희석되어 이행단계의 모유가 된다.

    이 시기의 모유는 덜 걸 쪽 하며, 단백질과 항체의 함유량도 약간 낮아진다.

     

    ◎ 아이를 키우는 성숙유 - 분만 후 약 2주일이 지나면 성숙유가 생산된다.

    수분의 양이 많으며 지방, 단백질, 유당, 비타민, 무기질이 잘 혼합되어 있다.

    성숙유는 다시 전유와 후유로 나뉘는데, 아이가 젖을 입에 물지 마자 나오는 것이 전유, 열량이 적고 수분이 풍부하여 아이의 목마름을 충족해준다.

    몇 분 지나면 열량이 두배로 높은 후유가 나오며, 아이의 배고픔을 채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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